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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자동차소식

포르셰 코리아, SUV 뉴 카이엔 출시

포르셰 코리아, SUV 뉴 카이엔 출시

뉴 카이엔S 디젤 1억1490만원

포르셰 코리아가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카이엔의 새 모델 ‘뉴 카이엔’을 2일 국내 출시했다. 기존 모델보다 성능은 강화한 반면 가격은 680만~920만원 가량 인상됐다.

포르셰 코리아는 2일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뉴 카이엔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뉴 카이엔 터보, 뉴 카이엔S, 뉴 카이엔S 디젤 3종류다.

뉴 카이엔 모습/포르셰 제공

뉴 카이엔 모습/포르셰 제공

우선 최상위 모델인 뉴 카이엔 터보는 가솔린 4.8L(4806㏄) 8기통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 520마력(6000rpm)의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4.5초가 걸린다. 복합연비는 L당 6.7㎞다. 가격은 1억5430만원으로 기존 모델보다 680만원 가량 인상됐다.

뉴 카이엔S는 포르셰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가솔린 3.6L(3604㏄) V6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 출력은 420마력(6000rpm)으로 복합연비는 L당 7.5㎞다. 8단 변속기를 기본 장착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로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5초다. 가격은 1억1660만원으로 기존 보다 920만원 인상됐다.

뉴 카이엔S 디젤은 4.2L(4134㏄) V8 터보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 385마력(3750rpm)의 힘을 낸다. 최고속도는 시속 252㎞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5.4초다. 복합연비는 L당 10.1㎞다. 가격은 1억1490만원이다. 기존 모델보다 850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

뉴 카이엔은 기존 모델보다 디자인 측면에서 스포츠카의 매력이 강조됐다. 전면 후드(본네트) 높이가 기존 보다 낮아져 보다 날렵해졌다. 전면 하단의 그릴은 가로로 더 길어 졌다. 기존 카이엔 보다 날카로워진 바이제논 헤드램프가 기본으로 전 모델에 장착된다. 뒷 모습 역시 스포츠카의 매력을 살렸다는 평가다. 후미등 모양을 가로로 개선했고 배기구 모양을 기존의 직사각형에서 둥근 모양으로 개선했다.

포르셰 코리아는 뉴 카이엔의 서스펜션(충격흡수장치)을 개선해 승차감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포르셰 코리아 김근탁 대표는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항목들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상품 가치가 더욱 향상 돼 고객의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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