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쏘나타와 제네시스, 쏘울 EV가 2015 캐나다 올해의 차로 뽑혔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의 쏘나타는 ‘3만달러 이상 패밀리카’ 차급에서 경쟁 모델인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스바루 WRX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5만달러 이상 럭셔리카’ 차급에서 아큐라 RLX 하이브리드, 캐딜락 ATS 쿠페를 제치고 1위를 했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모습/현대차 제공
기아차의 쏘울 EV는 ‘씨티카’ 차급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의 스마트 포투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2015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이 그 해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품질, 성능, 연비 등 종합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총 15개 차급(승용 11개, RV 4개)별로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이후 15개 차를 대상으로 재투표를 해 내년 1월 승용과 RV 부문에서 각각 3대씩 총 6대를 후보로 정한 뒤 2월 토론토 모터쇼에서 최종 수상 차종 2종을 발표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총 3대의 차종에서 1위를 기록해 폴크스바겐 그룹과 함께 가장 많은 수상 차종을 배출하게 됐다”며 “북미 지역에서 해당 차종의 판매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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